개인이나 기업의 세금 납부와 관련된 업무를 대행하고 상담합니다. 납세신고서 작성하고 세금 환급신청이나 납부세액, 결정세액 등을 계산해 알려주며 부당한 납부 고지를 받은 의뢰인을 대신해 세무서, 국세청에 이의를 신청합니다.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신해 소득금액 증명이나 사업자등록 증명, 휴·폐업 사실 증명 등을 각종 조세신고 서류를 확인합니다. 또한, 질병과 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신해 성년후견인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신상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비슷하게 재정 문제를 다루는 회계사와 다른 점은 세금 문제를 폭넓고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 기업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세무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주로 개업 및 세무법인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수도 의뢰인에게 손해가 될 수 있기에 꼼꼼하고 수리적 분석이 빠른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숫자, 비교, 분석 등을 잘하고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직접 고객을 상대하고 업무를 처리하기에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도 요구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세무사 자격시험은 재정학, 회계학, 법률, 영어 등을 평가합니다. 법률은 상법, 민법, 행정소송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으며 1차 시험은 재정학, 회계학 개론, 세무학 등을 객관식으로 평가하고 2차는 회계학, 세법학 등을 주관식으로 평가합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대학의 세무 및 회계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사설 교육기관의 전문 강좌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뒤에도 한국세무사회에서 한 달간 집합 교육을 받고 세무사 사무소에서 일정 기간 실무 교육을 받아야 정식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노무사: 노동관계 분야 전반에 대한 사항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근로자의 법률문제를 상담합니다. 회계사: 기업의 의뢰를 받고 경영에 필요한 기업 소득세 보고서, 재무회계서류 등을 작성하고 회계감사 및 회계자문을 통해 경영 컨설팅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