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_Virtual Reality) 또는 증강현실(AR_Augmented Reality)은 현실 속 이미지에 3차원으로 제작한 이미지를 겹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컴퓨터 그래픽(CG)으로 3차원 콘텐츠를 만드는 그래픽기반 VR과 실제 현장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촬영기반 VR로 나뉩니다. 가상현실전문가는 이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그래머로, 가상현실에 적용할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가상현실 속 객체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문화·교육 분야는 체험형 콘텐츠, 건설 분야는 설계도면의 수정과 가상 시현, 의료 및 군사산업은 가상훈련 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상으로 시공간을 만들기에 폭넓은 시야와 공간지각력이 필요합니다. 가상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꼼꼼함, 창의력, 분석력도 요구됩니다.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먼저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게 좋겠죠. 장단점과 보완할 점을 찾아보고 다른 분야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적 개념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를 분석하고 설계, 구현할 줄 아는 이론적 지식과 실력이 필요해서 대학이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응용소프트웨어학과 등을 전공하면 좋습니다. 디자인 개념과 창의력도 필요해 사진·영상 관련학과도 도움이 됩니다. 학력보다는 실력이 중요한 분야이기에 독학으로 취업한 비전공자들도 많습니다.

매트 페인터: 실제 사진이나 영상에 합성되는 배경 그림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상공간을 창조합니다. 가상훈련콘텐츠개발자: 현실과 비슷한 가상환경을 통해 체험·실습·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